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Royal Central School of Speech and Drama - BA (Hons) Performance Design

 

학업 기간
2022년 08월 – 2025년 2월

수강 과정
프리파운데이션 15개월, 파운데이션 10개월, 폴리오플러스 2개월, 모의 인터뷰

 

 

Q. 어느 학교, 과정에 합격했나요? 그리고 소감 한마디

Royal Central School of Speech and Drama, University of London의 Performance Design 과정과 Wimbledon College of Arts, UAL의 Theatre Design 과정에 합격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만큼 감회가 정말 남다르고,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떨리고 벅찼던 것 같아요.

 

 

Q. 영국 유학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오래전부터 영국 National Theatre의 작품들을 정말 좋아해왔고, 무대의 구조나 감정 표현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자연스럽게 “이런 무대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유학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였어요.

또 제가 정말 존경하는 디자이너인 Chloe Lamford가 UAL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 길을 따라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확실해졌어요.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 유학을 결심하고 학교들을 찾아보던 중, 대부분의 예술대학 과정은 입학 전에 포트폴리오와 전공 역량을 준비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중에서도 HANA School of Arts는 영국 유학 준비에 특화되어 있고, 실제 유학생들의 포트폴리오 퀄리티나 합격률 면에서 가장 신뢰가 갔어요. 그래서 저도 이곳에서 제대로 준비해보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Q. HANA School of Arts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두 번째로 진행했던 ‘Gagarine’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들어요.

처음에 사이즈 계산을 잘못해서 계획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버렸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원래는 신경 쓰지 못했던 디테일들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실수였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작업이 훨씬 풍성해졌고, 결과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던 것 같아요.

 

 

 

Q. HANA School of Art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들의 피드백이에요.

마치 자신의 작업처럼 성의 있게 고민해주시면서도, 정답을 바로 주시기보다는 제가 스스로 방향을 찾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그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고, 결과물도 자연스럽게 더 깊어졌던 것 같아요.

 

 

Q. 현재 진행 중인, 그리고 미래의 HANA School of Arts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저는 ‘정말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내가 진심으로 흥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주제를 확고하게 밀고 나가는 게 결과물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억지로 진행했던 작업은 나중에 보면 정말 다 ‘티가 나더라고요. 반대로, 제가 좋아하고 애정을 쏟은 작업들은 보는 사람들도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BA 과정에 진학한 이후에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공간의 한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무대 디자인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flexible한 시각 언어를 만들고,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무대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것이 제 목표예요.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하며, 무대디자인을 매개로 더 확장된 서사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