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영국 UAL _ LCF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석사 패션마케팅 (MA Strategic Fashion Marketing) 7,000 파운드 UAL 석사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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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College of Fashion -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MA Strategic Fashion Marketing

 

Q1) 합격을 축하드려요!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지원 결정부터 준비, 면접, 그리고 결과 발표까지, 긴장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진학을 희망했던 유일한 학교가 LCF였던 만큼, 앞으로 다가올 도전에 대한 생각과 함께 설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합격 소식과 함께 행복감보다는 진학과 함께 시작될 새로운 단계에 대한 긴장이 앞섰으며, 현재는 입학 전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원활한 학업을 위해 준비과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Q2)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가 석사 진학을 위해 지원한 학과와 학교는 LCF의 MA Strategic Fashion Marketing이 유일했습니다. 전문적인 패션 교육을 받아본 적 없었기에 LCF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패션 교육과 비즈니스가 병행된 커리큘럼,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LCF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취업을 위한 석사 지원이 아니었기에, 제가 관심 있는 분야 중 가장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이 목표였기에 차선책을 두지 않았습니다.

 

Q3)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유학을 결심하였을 때 가장 먼저 점검한 것은 LCF 석사 과정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과 당시 제가 갖추고 있던 자격들을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지원하는 학과는 포트폴리오를 따로 요구하지 않았으며, 취득해야 할 자격은 영어 성적 뿐이었습니다. 그 뒤 에세이를 준비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제가 참여했던 모든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진정으로 왜 이 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답이 정해진 뒤에는 과거의 활동들과의 연결고리를 하나씩 찾았으며, 이러한 과정을 밟아가며 에세이를 작성하였습니다.

 

Q4) 지금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유학을 하나의 도피처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유학이 도피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지금까지 내가 그것을 이루지 못하였는지 고민해봅시오. 만약 당신이 노력하지 않았기에 성취하지 못한 것이라면, 아무리 좋은 학교로 유학을 가게 되더라도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노력이라는 것은 과거에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열심히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또한 열심히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학을 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과연 현재 삶의 단계에 있어서 유학을 통해 어떠한 행보를 갖출 수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Q5) 하나에듀케이션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하나에듀케이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1:1 인터뷰입니다. UAL의 교수 중 한 분께서 직접 방문하셔서 학생들과 상담을 하는 과정은 제가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전까지 불합격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저에게 용기를 주셨으며, 그간 제가 스스로 패션이라는 진로를 가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을 인정해주시고 북돋아 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에세이의 핵심적인 요소들 또한 잡아 주셨기 때문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6)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LCF를 졸업한 뒤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패션이라는 산업은 날이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자라, H&M 같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과 넓은 유통망을 앞세워 대중들을 점유하며, 시장의 최상단에 위치한 LVMH, 케링 또한 자사의 유통망, 천문학적인 마케팅 예산,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