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생생한 합격후기

영국 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석사 합격후기(RCA MA 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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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합격을 축하드려요!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길고 길었던 입시가 끝나서 너무 후련하고 좋네요. 처음 결과가 나왔을때 합격했단 메일이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이게 진짜인지, 이제 정말 시작인건지 어안이 벙벙했지만 ㅎㅎ 합격하니 정말 마음편하고 기준 좋더라구요. 전 특히나 유학하고 싶은 마음을 10년 가까이 품고 막연한 꿈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찐으로 합격하고 간다고 하니까 아직도 잘 믿기지 않고 아마 영국 가서 강의를 시작해봐야 체감할 것 같네요! 

 

질문2)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사실 tech 분야는 워낙 미국 시장이 크고, 선두에 있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했지만, 트럼프 이후 미국에서 지내는 것이 워낙 불안정하게 됐고, 지원 결과도 좋지 않아 영국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유럽 시장에서 가장 크고 중심인 시장이 있기 때문에 영국으로 택했습니다. 그 중 UAL은 워낙 주변 지인들이 유학을 다녀온 경우가 많아 굉장히 익숙한 학교였고, 런던에서 꽤 인정받고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알고 있었습니다. RCA도 몇번 들어봤지만 잘 몰랐는데, 알아보니 석사 과정만 제공하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였고, 한국에서도 업계에서 이미 잘 알려진 곳이라 이곳도 지원하게 됐어요. 이 외에 글라스고 미대나 골드스미스, 킹스턴 컬리지 등에 대해 추천을 받았었지만, 지원하고 싶어도 워낙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UAL과 RCA에 집중했습니다. 

 

질문3)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유학은 24년 초기에 결심했고, 24년 10월까지는 계속 토플 공부와 학교 정보를 알아보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SOP와 PS는 8-9월 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전 혼자서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에세이 교정 전문 프리랜서를 찾아 교정을 받으며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많이 신경 안 쓴 부분은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쓰던 포트폴리오가 있었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하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12월 한 달 정도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지원하곤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미국에 지원했었고, 25년 2월이 되면서 영국의 UAL과 RCA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영국 학교 에세이는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얻은 스킬(?), 이전 경험을 베이스로 Personal Statement는 혼자 썼고 다행히 영국 학교를 준비하면서 문제없이 합격한 것 같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는 국가, 학교, 과 특성에 맞춰 새로 구성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어 학원을 다니며 새로 만들게 됐습니다. IELTS는 최종 합격 후 5월 말-6월초에 빨리 준비해 성적표를 냈네요.

 

질문4) 지금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유학 ‘준비’를 먼저 끝낸 학생으로서 드릴 수 있는 조언을 남기겠습니다! 유학 준비가 사실 남들 보기에는 쉽고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는데, 나름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요. 특히나 준비할때부터 이렇게 돈이 많이 들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데, 내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학교 또는 프로그램에 가는 것인가 회의감도 들고, 심지어 안정 지원이라 생각한 학교도 안될것 같단 생각에 불안해지기도 하고 등등.. 또 다른 유형의 수험생활의 시작입니다. 준비를 하다보면 자신이 뭘 원하는지, 뭘 못하고 싫어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깨닫는 수련을 하는 것 같기도하고.. 혼자 멘탈싸움한다 느끼기도 합니다. 

우선 학업계획서, 에세이 등을 준비할때 가장 중요한건 타인의 피드백입니다. 에세이 쓰다보면 이불킥용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고, 물어본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안하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에세이를 제대로 못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피드백 중 특히 관련 분야 종사자나 교수, 내가 가고 싶은 학교프로그램의 알럼나이 피드백이 가장 효과적이고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공 분야와 상관없는 친구나 지인의 의견은 생각보다 도움이 안될 수 있으니 분별해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 

포트폴리오 또한 전공 관련 현직 종사자, 알럼나이, 선생님, 교수님 등등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만약 지원하는 전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고 2-3개 정도로 다른 전공을 걸쳐서 지원한다면, 각 전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셔야 합니다. 놀랍게도 한 포트폴리오로 여러가지 전공에 한번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렇게 지원하면 교수님들도 다 알아챕니다. 무성의하고 dedicated 하지 않은 모습은 큰 마이너스 요소기 때문에 각 학교-프로그램에서 중시하는 것에 맞춰 준비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질문5) 하나에듀케이션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하나에듀케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 대학원 입시를 계속 혼자서 알아보다 처음 연락한 유학원이 하나 에듀케이션이였고, 연락하자마자 바로 상담해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창 바쁜 2월이었을 텐데 그래도 빨리 상담 받아 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하나 에듀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ual과 공식 연계된 유학원이여서 가장 신뢰가 갔었고, 그만큼 웹사이트에 정리된 정보가 도움이 많아서 좋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보통 유학원 비용이 꽤 비싸단 걸 알아서 걱정하면서 갔는데, 우선 30만원을 디파짓하고 학교 결과가 나오면 다시 돌려주는 시스템인 것에 굉장히 놀라며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누릴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상담하면서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 잘 이해해 주시고, 침착하게 어떻게 진행하면 될지 잘 안내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하나에듀와 유학 준비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질문6) 하나에듀케이션과 함께 진행하며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또는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하나에듀의 특별한 점이나, 공유하고싶은 에피소드, 스토리가있다면 적어주세요 ^^

제가 이미 혼자서 준비해 지원하고 안 좋은 결과를 얻고 2월 중에 왔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혼자 준비했던 포트폴리오와 SOP의 문제점을 알고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데드라인이 2-3주 밖에 안남은 당시, 석사 포트폴리오 리뷰를 해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학원이 많지 않아 어디가서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태희 매니저님께서 좋은 포트폴리오 학원을 추천해주시면서 가서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워낙 아껴가면서 유학 준비를 하다보니 비싼 학원비에 괜한 불만과 회의감이 쌓여가던 차에 우연히 태희 매니저님과 통화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토로하고 상담을 하고 나니 그래도 한편으로 마음이 풀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와서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ㅠ.ㅠ 뭔가 같은 팀의 과장님과 상의하며 일을 해결하는 기분이여서 외롭지 않게(?) 유학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연락해도 항상 바로바로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태희 매니저님 최거!!

 

질문7)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전 커리어 전환과 점프업을 위해 영국 석사 유학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 목적에 맞게 졸업한 후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들에서 UX, tech 기업 관련 컨설턴트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리서치 방식을 배우고, 다양한 이해관계에 놓인 사람들과 토론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을 학계에서 배우며 문제 해결법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